UNDERCOVER, アンダーカバー(언더커버)는 1990년 디자이너 다카하시 쥰(高橋盾)과 이치노세 히로노리(一之瀬弘法)가 문화복장학원(文化服装学院: 일본의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스쿨)의 어패럴 디자인과 재학 중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UNDERCOVER는 사과를 모티브로 한 '길라플(GIRAPPLE)'이 아이콘 입니다. 세컨드 라인으로 여성은 '수언더커버(SueUNDERCOVER)'와 남성의 '존언더커버(JohnUNDERCOVER)'가 있습니다. 남성 브랜드로서 과거 언더커버리즘(UNDERCOVERISM)의 브랜드 네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 통합되어 언더커버로 통일되어 전개 중입니다.
2021년에는 새롭게 맨즈 라인으로 '언더커버리즘(UnderCoverism)'이 등장하는데 이는 과거의 'UNDERCOVERISM'과는 별개로 구별됩니다.
UNDERCOVER(언더커버)의 모티브
스트릿 패션의 언더커버 패션은 과거의 컬트적인 개성과 한정된 생산량으로 인해 오늘날은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빈티지 패션으로 분류되어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언더커버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디자이너 본인은 스트릿 모드(2023.12.04 - [패션과 역사] - [패션사]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역사와 이해)의 사이에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섹스 피스톨'에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과 본인도 펑크의 영향을 폭넓게 받고 있다고 언듭하는 것 등을 토대로 UNDERCOVER의 패션 세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UNDERCOVER의 패션에서 펑크 패션의 이미지를 목격할 수 있지만 소위 말하는 펑크 테이스트 패션은 아닙니다.
UNDERCOVER(언더커버)의 발상
여러겹 겹쳐진 레이어드 스타일에 독특한 컬리 프린트, 페미니즘 이미지의 스타일, 소재의 마무리가 너덜한 스타일의 샤비룩(shabby look) 등의 해체적 이미지의 개성이 엿보입니다. 각 테마에 맞게 다양한 기법을 시도하며 개성의 궁극을 표현합니다. 마르탱 마르제라, 꼼 데 가르송,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디자인과도 다소 공통되는 표현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패션 세계를 이끄는 것에 있어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는 꼼 데 가르송의 카와쿠보 레이라고 UNDERCOVER의 다카하시 쥰이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UNDERCOVER의 연혁, 1989년 ~
창업자인 다카하시 쥰은 1969년 군마현 출신입니다. 섹스 피스톨즈의 조니 로튼을 닮았다고 해서 조니 오라고 불립니다. 1989년 문화복장학원 어패럴 디자인과에 입학해 1990 재학 중에 후배 이와나가 히카루와 함께 '도쿄 섹스 피스톨즈'라고 하는 밴드를 구성, 다카하시 쥰은 보컬을 담당합니다.
1991년 ~ 1994년
1991년 문화복장학원의 졸업과 동시에 시부야 콰트로낸의 빌리에 패션도매를 시작합니다. 1993년 'ABATHING APE(어베이싱 에이프)'의 NIGO와 함께 하라주쿠의 다케시다 거리에 'NOWHERE'를 오픈, 1994년 F/W부터 도쿄 컬렉션에 'UNDERCOVER'를 알리며 참가합니다. 같은 해 UNDERCOVER의 유한회사를 설립, 또한 같은 해 A.F.F.A(Anarchy Forever Forever Anarchy) 시작하지만 휴지, 1997년 거듭 활동을 재개하며, ‘무정부주의, 영원히!'라는 의미로 직접 찍어낸 프린트의 셔츠가 히트를 치게 됩니다.
1995년 ~ 2003년
1995년 언더커버의 온리 숍 'NOWHERELTD'를 오픈, 같은 해 레이디스와 맨즈 패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1997년에는 2년간 휴지하고 있던 쇼를 재개, 같은 해 마이니치 패션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합니다.
2000년 1월 주식회사 'UNDERCOVER'를 설립, 2001년 제19회 마이니치 패션 대상을 수상하고, 2003년 S/S 파리컬렉션에 데뷔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bPwMn1
2008년 ~ 2009년
이후 2008년 오사카 우메다의 한큐 백화점 '맨즈관'에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노구치 츠요시의 초청으로 UNDERCOVER, N 할리우드, NUMBER (N) INE(넘버나인), 히스테릭 글래머가 집결한 편집 숍 '쿼드로페니아'의 오픈에 참여합니다.
2009년 S/S 맨즈 라인의 언더커버이즘, 파리에서 전시회 형식으로 컬렉션을 발표, 2010년 NIKE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GYAKUSOU(갸쿠소우)를 론칭합니다.
2012년 ~ 2014년
2012년 ~ 2017년
2012년 유니클로와 2 시즌에 걸쳐 콜라보 컬렉션 'UU'를 발매하며, 2015년에는 키즈라인이 한정으로 부활하며 판매됩니다.
2013년 ~ 2014년 F/W 시즌, 세컨드 라인으로서 여성 패션의 'SueUNDERCOVER(수 언더커버)'와 남성 패션의 'JohnUNDERCOVER(존 언더커버)'를 동시에 스타트, 2014년 '길라플(GILAPPLE)'을 가진 헬로 키티가 등장하며 관심을 끕니다. 2016년 'KITH(키스)', 'nonnative(논네이티브)'와 콜라보, 더 파킹 긴자에서 발매합니다.
2017년 풋 더 코처의 'S.S.SHOES'를 기반으로 한 콜라보 슈즈를 발표합니다. 2017년 10월 sacai와 합동으로 'Amazon Fashion"AT TOKYO" 10.20 sacai / UNDERCOVER라는 제목의 패션쇼를 도쿄에서 개최합니다.
2018년 ~ 2023년
2018년 1월 피렌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남성 합동 전시회 '피티 우오모'에서 언더 커버와 다카히로 미야자키 다자솔로이스트가 2018~2019 추동 남성복 컬렉션을 합동 쇼로 발표합니다.
2021년 6월, 새로운 맨즈 라인 '언더커버리즈(Undercoverism)를 시작, 2022년 6월, 2023년 리조트 위멘스 컬렉션을 발표, 2022-23년 F/W 시즌으로 'SueUNDERCOVER(수 언더커버)'의 휴지를 결정합니다. 2023년 프리폴 컬렉션에서 '언더커버리즘'의 중단 이후 UNDERCOVER의 프리 컬렉션으로서 아이템을 전개합니다.
UNDERCOVER의 타깃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전통적인 이미지의 패션 세계를 구축해온 UNDERCOVER의 디자인은 꼼 데 가르송의 카와쿠보 레이, JUNYA WATANABE(준야 와나타베)등과 같은 공통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어 스트릿 패션과 펑크 등의 스타일을 추구, 개성있는 발상과 표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서 그 명성을 구축해갑니다. UNDERCOVER의 개성있는 그래픽은 20~30대의 연령대에 인기가 많으며, 젊은 배우와 모델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어 그들의 개성과 함께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PwL84
https://link.coupang.com/a/bPwMn1
https://link.coupang.com/a/bPwMB7
https://link.coupang.com/a/bPwMNk
[참고]
위 글은 <UNDERCOVERアンダーカバー, https://www.fashion-press.net>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패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있다면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2024.06.19 - [Brand History] - [Brand History] 일본 브랜드 'NUMBER (N) INE(넘버 나인)'
2024.05.23 - [패션 소품/가방] - [패션-가방] 잇세이미야케 바오바오의 탄생과 이해
2023.08.15 - [Fashion Designer] - [꼼데가르송] 일본 패션 디자이너 '카와쿠보 레이(川久保玲)'
2024.07.23 - [패션 소품/가방] - [가방] 롱샴(LONG CHAMP)의 르 플리아쥬(le-pliage). 세탁 및 관리 방법
2024.02.13 - [Brand History] - [브랜드 히스토리]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의 역사와 이해
'Brand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and History] 일본 브랜드 'NUMBER (N) INE(넘버 나인)' (2) | 2024.06.19 |
---|---|
[브랜드 히스토리] 블랙핑크 제니도 함께 한 일본의 패션 브랜드, 히스테릭 글래머(HYSTERIC GLAMOUR ヒステリックグラマー)에 대해 (0) | 2024.06.07 |
[Brand History]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의 역사 (0) | 2024.05.27 |
[Brand History] 샤넬(CHANEL)의 로고, 코코 마크에 대한 기원 (0) | 2024.05.14 |
[Brand History] 샤넬의 역사 - 샤넬을 만든 세 명의 디자이너 코코샤넬, 칼 라거펠트, 버지니아 비아르 (0) | 2024.05.13 |